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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양을 항해하는 2등항해사입니다.
저는 유전적인 탈모 증상과 스트레스성 탈모가 같이 와서 배를 타고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한움큼씩 빠지곤 했습니다.
배라는 특수한 환경속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아 머리가 빠지는 것을 가만두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찰나, 친구 이항사가
트리코민이라는 브랜드의 모낭 스프레이를 개인품으로 실은 것을 보고 이게 뭐냐고 자문을 구했고, 꽤나 유명한 브랜드의 샴푸와 스프레이라는 것을
설명들었습니다. 사실 탈모는 유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빠지는 건 아쉽지만 어쩌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약은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까봐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배를 타는 동안은 샴푸는 없어서 모낭 스프레이만 뿌리다가, 휴가를 받아 배에서 내리자마자 트리코민 샴푸를 샀습니다.
근데 이걸 믿으실 줄은 모르겠는데 전 원래 머리를 감으면, 감을때도 많이 빠지고 머리를 수건으로 말릴때도 떨어지는 양이 정말 엄청 났습니다. 무슨 병에 걸린 사람마냥 청소를 안하면 소복하게 쌓일 정도로 머리가 빠졌었는데, 트리코민 샴푸를 처음 썼던 그 순간! 머리를 감는데 머리가 안빠져서 이상하다 내가 머리를 털었었나? 그런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건으로 머리를 닦는데 머리가 안빠지는걸 보고선 와 정말 뭘 넣었길래 이러지라는 의문을 가지며, 샴푸비싼게 제 값한다는 말처럼..아무리 사기가 판치는 세상에도 이런 정품은 꿋꿋이 존재하고있었네요.ㅎㅎ 먹고, 바르고 씻는거 만큼은 확실하게 써야 하는것 같습니다.통에 있는 영문을 읽었습니다. 설명서도 계속해서 읽어 봤구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되서 저로써도 얼떨떨하지만 여튼... 진짜 추천드려요. 머리에서 구리 흡수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쭉쭉.ㅋㅋㅋㅋㅋ